‘파라오의 마지막 항구가 바다로 사라졌다’ 지중해 아래 잠든 타니스의 실존
‘파라오의 마지막 항구가 바다로 사라졌다’ 지중해 아래 잠든 타니스의 실존 이집트 북부, 나일강 삼각주 끝자락의 바다 속에는 한때 이집트 제21왕조의 수도였던 도시 ‘타니스(Tanis)’가 잠들어 있습니다. 고대 문헌에서는 ‘황금의 항구’, ‘파라오의 마지막 보루’로 불리던 도시였으나, 세월과 자연재해 앞에서 그 영광은 바닷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수천 년 동안 신화로만 전해지던 이 도시는 20세기 말 해저 발굴을 통해 실재로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