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건축

  알렉산드리아 등대, 사라졌지만 현대 건축을 지배한 불멸의 구조적 비밀 지중해 연안에 솟아올랐던 알렉산드리아 등대는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당시 기술의 정점을 상징하는 구조물이었다. 높이 약 120미터에 달한 이 건축물은 단순한 항로 안내 장치가 아니라, 해양 도시 경제를 지탱한 핵심 기반이었다. 다층 구조, 견고한 기단부, 바람과 파도를 이겨낸 축조 기술은 이후 여러 문명에 … 더 읽기

  “바벨탑에서 우주기지까지” — 고대 바빌로니아의 건축 철학이 남긴 미래 설계도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중심이던 바빌로니아에는 ‘하늘의 탑’, 즉 바벨탑이라 불린 전설적 구조물이 있었다.이 탑은 신에게 닿기 위해 인간이 만든 최초의 수직 건축물로, 단순한 종교시설이 아닌 ‘우주적 사고의 상징’이었다.수천 년이 지난 지금, 그 설계 개념은 인류가 실제로 하늘을 향해 나아가는 ‘우주기지’의 청사진에 반영되고 있다.우주로 향하는 현대의 … 더 읽기